2025년 9월 22일(월)
9월 22일(월요일) 과테말라시와 주변 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도시 전역에서 심각한 교통 혼잡과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Roosevelt 도로, San Juan 도로, Hincapié 대로, Interamericana 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서 침수, 산사태, 충돌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가장 큰 피해는 루즈벨트 도로에서 발생했다. El Guarda 앞 도로에 물이 고이면서 몇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심하게 지연되었다. 같은 구역 zona 11 18번가에서는 경미한 충돌 사고가 발생해 Trébol 지역의 교통 혼잡을 더욱 가중시켰다.
zona 5에서는 La Asunción 대로의 14번가와 15번가 사이에서 나무가 쓰러져 한 개 차선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Emetra의 아밀카르 몬테호(Amílcar Montejo) 국장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교통은 마비되었다. 또한, Hincapie 대로 끝 부분(9km 지점 근처) Boca del Monte 연결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PMT는 해당 도로 통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태평양 방면 도로(CA-9 Sur)에서도 산사태로 인한 교통 차질이 이어졌다.
에너지광산부 산하 도로관리공단(Covial)은 Amatitlán과 Palín 사이 구간(33.8km~34.7km 지점)에서 산사태 정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본선은 여전히 통행이 차단된 상태이며, 22일(월)부터 임시로 개설된 보조 차로를 통해 차량들이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오전부터 남부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이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또한, 대서양 방면 도로(CA-9 Norte)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El Progreso주 Sanarate 시의 46km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북부 방면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되었다. 현재 현장에는 도로안전총국(Provial) 요원들이 배치되어 교통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장비를 동원해 도로 정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내내 오후에는 대체로 흐리고 소나기와 뇌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