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일(화)
과테말라 치안당국이 남미에서 유입된 대규모 마약 운반 작전을 적발하고, 867꾸러미의 코카인과 다수의 장비 및 차량을 압수했다. 또한 관련 용의자 세 명을 체포하며 대규모 마약 조직의 활동을 차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마약 압수는 Escuintla주 Iztapa 지역의 El Edén 농장 인근에서 콜롬비아발 보트가 도착한 뒤 실시된 수사 과정에서 이루어 졌다.
초기 보고서에는 마약 600여 꾸러미가 발견되었다고 발표된 후, 2일 추가 발표에서 colonia Bahía del Sol의 한 건물에서 총 867꾸러미가 확인되었으며, 감정가는 약 8천824만께짤로 평가됐다.
이번 작전에서 경찰은 산탄총과 권총, GPS 장비, 무전기, 고속 보트 3척, 차량 여러 대 등 마약 운반 및 해상 항해에 사용되는 다양한 물품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 중 한 명인 Allende “N”은 2006년 미국에서 코카인 제조·유통 공모 혐의로 구금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puerto de San José에서도 별도의 용의자 Walter “N”이 체포되었으며, 현금 17만5천400께짤과 무기류가 추가로 압수됐다.
경찰은 이들이 코카인 저장·운반·분배를 담당하는 범죄 조직의 구성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지리적 요충지라는 특성 때문에 남미산 코카인이 미국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유지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만 해도 8톤 이상의 코카인이 압수되었으며, 미국에 의해 19명이 인도 요청 상태에 있다.
지난해엔 1만8천 킬로그램 이상의 코카인이 압수되는 등 마약 단속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당국은 이번 압수품과 압수 차량·보트를 토대로 조직 구조와 밀수 경로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