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n
15Jun

2025년 6월 15일(일)

과테말라에 강한 비를 동반한 기상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Insivumeh)과 재난대책본부(Conred)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테말라 전역에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해당 저기압은 니카라과 태평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50% 확률로 사이클론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저기압의 이동 경로는 과테말라 북서부를 향하고 있으며, 기상 분석에 따르면 해당 저기압이 더욱 강화될 경우 향후 며칠 동안 과테말라 전역의 강수량과 강우 강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 동안 오후와 밤 시간대에 강한 비와 천둥번개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계곡과 산악 지대에서는 안개와 이슬비도 발생할 수 있다. 주요 강우 지역은 서부(Occidente), 보카코스타(Bocacosta), 중앙 고원 지대(Altiplano Central), 북부 횡단 지대(Franja Transversal del Norte), 동부 계곡 지역(Valles de Oriente)로, 이들 지역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재난대책본부는 "이번 강수는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특히 남부에서 중부 지역, 즉 서부, 태평양 연안, 중앙 고원 지대, 북부 횡단 지대에서 강수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강한 비로 인해 산사태, 하천 범람, 침수, 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재난대책본부는 "강한 비가 내릴 때 절대 강가, 협곡, 급류 근처를 건너거나 머무르지 말 것"을 강조하며, 국민들이 사전에 대비할 것을 요청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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