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6일(화)
의회서 154명 찬성… 한국 감사원과 달리 ‘finiquito’ 발급으로 선거와도 연결
의회가 6일 Elfego Odair Castañón González(엘페고 오다이르 카스타뇬 곤살레스)를 2026~2030년 임기의 신임 Contraloría General de Cuentas, CGC(회계감사원) 원장으로 선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원 신임 원장 선출에 154명이 찬성했으며, 당선인은 선출 직후 본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했다. 임기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030년 10월 12일까지다.
현재 CGC(회계감사원) 부원장인 당선인은 현재는 해산된 정당인 Movimiento Semilla당 소속으로 당선된 Duvalier Castañón González(두발리에르 카스타뇬 곤살레스) 의원의 형제다. 후보 평가에서는 65점을 받아 최고 점수인 91점보다 26점 낮았다.
CGC(회계감사원)는 한국 감사원처럼 공공자금이 적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됐는지 감독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자치·분권기관뿐 아니라 공공자금을 받거나 관리하는 민간업체도 감사 대상이다. 예산과 재무제표를 검사하고, 공공공사의 품질과 계약 기준 준수 여부까지 확인하며 범죄 혐의가 발견되면 관계 당국에 신고한다.
한국과의 차이는 원장 선임 방식과 제도적 위치에서 드러난다. 과테말라는 후보추천위원회가 제시한 6명 가운데 의회가 원장을 선출하며 임기는 4년이며 재선은 불가능하다.
이번 선출이 2027년 선거를 앞두고 주목받는 이유는 ‘finiquito(피니키토)’ 발급 기능 때문이다. CGC(회계감사원)가 발급하는 이 임시 증명서는 이전 공직 수행과 관련해 미결 상태의 책임 추궁 청구나 재판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문서로 공직이나 선출직에 나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첨부해야 하는 문서다.
과테말라에서는 finiquito(피니키토)가 공직 경력자의 출마 절차와 연결돼 있어 발급 여부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 된다. 다만 CGC(회계감사원)가 후보 등록을 최종 결정하는 선거기관인 것은 아니다.
신임 원장은 향후 4년간 공공자금 감사와 공직자의 회계책임 확인을 맡게 된다. 선거를 앞둔 만큼 감사의 엄정성과 피니키토 발급 과정의 공정성이 새 지도부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