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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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수)

연말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과테말라시 전역에서 교통혼잡이 크게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쇼핑 수요가 급증하는 이 시기에는 주요 쇼핑몰 주변을 중심으로 장시간 정체가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PMT의 아밀카르 몬떼호 국장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동안 연말 상업 활동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차량 이동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에는 32곳 이상의 쇼핑몰이 있으며, 이 가운데 17곳이 도시의 핵심 교통동선에 위치해 있어 혼잡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PMT 우고 몬로이는 “쇼핑몰 주차장이 포화되면 주변 도로에 차량이 줄지어 서기 때문에 주변 전체의 흐름이 느려진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시가 운영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은 전반적인 흐름을 관찰해 교통 관리에 활용되고 있지만, 연말 특성상 혼잡 완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연말 쇼핑 인파에 더해, 이번 주에는 종교 행렬과 관련한 도로 통제까지 겹치며 혼잡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10일(수)부터는 소나 1의 Santuario de la Virgen de Guadalupe 주변에서 매대 설치를 위한 차량과 구조물이 들어오면서 단계적 통제가 시작됐다. 밤 8시 이후 성당 일대를 중심으로 차량 흐름이 크게 제한되기 시작했다.

11일(목)에는 Avenida Elena에서 3 avenida 사이, 9 calle “A”와 6 calle 구간이 밤 8시부터 전면 통제된다.

또 다른 행렬도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23시 30분까지 소나 10의 bulevar Los Próceres에서 출발해 소나 14까지 이동하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도 정체가 불가피하다.

당국은 “운전자들이 가능한 한 출퇴근 등 피크 시간을 피하고, 우회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장시간 정체를 줄일 수 있다”며 인내심 있는 운행을 당부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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