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수)
연료 가격 급등에 항의하는 운수업계의 시위가 이틀째 이어진 가운데,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이 오는 24일 정부의 대응책을 공식 발표한다.
대통령실 사회소통비서실(SCSP)은 아레발로 대통령이 24일 금요일 오후 3시 국립문화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부가 채택할 조치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검토 중인 대책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회소통비서실은 현재까지 신규 연료 보조금 도입에 관해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았으며, 관련 법안도 의회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광업부(MEM)는 앞서 아레발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관계 부처 장관들이 연료 소비자를 위한 새로운 경제적 지원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토 결과 보조금 지급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면 행정부가 관련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야 한다.
에너지광업부가 수도권 주유소를 대상으로 집계한 평균 가격에 따르면 고급 휘발유는 셀프서비스 기준 갤런당 41.07께짤, 주유서비스 기준 42.10께짤에 판매되고 있다.
일반 휘발유는 셀프서비스 기준 40.07께짤, 주유서비스 기준 41.08께짤이며, 디젤은 각각 42.26께짤과 43.19께짤까지 상승했다. 특히 디젤 가격 상승은 대중교통과 화물운송 비용을 끌어올려 물가 전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연료 가격 상승으로 운송업계와 시민들의 불만이 도로 시위로 확산되면서, 오는 24일 아레발로 대통령이 발표할 대책에 신규 보조금이나 다른 형태의 경제적 지원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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