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수)
엘살바도르(Carretara a El Salvador) 방향의 km 24 구간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로 인해 도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마비됐다. 화요일(10월 7일) 새벽부터 트레일러 수백 대가 정체를 빚으며, 차량 행렬은 약 6km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월요일 새벽 발생한 첫 산사태로 인해 1명이 매몰된 상태이며, 이후 복구 작업 도중 추가 토사 붕괴가 발생해 현장에 있던 구조대원들이 위험에 처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안전을 위해 구조 인력은 일시 철수하고, 중장비만 투입해 토사 제거 작업을 재개했다.
도로관리공단(Covial)은 이번 산사태가 민간 도로 출입구 인근의 중장비 보관 부지에서 발생한 지반 불안정으로 인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했다. Covial 관계자는 “도로 복구와 매몰자 수색은 병행 중이며, 기상 여건과 작업 진행 상황에 따라 7일 오후나 밤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사태로 인해 트레일러와 차량들이 양방향으로 정체되면서, 수도로 출근하는 시민들이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Villa Canales 교통경찰(PMT)은 현장 교통 통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현장 요원의 지시에 따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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