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5일(목)
과테말라의 최저임금 인상이 의류·섬유 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의류 및 섬유 부문에서만 1만 2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6년 추가 인상으로 고용 감소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은 2026년부터 수출 부문 4%, 농업 부문 5.5%, 비농업 부문 7.5%의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하고 해당 조치가 모든 과테말라 가정에 혜택을 주고, 번영과 사회적 정의, 존엄을 갖춘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민간 부문은 다른 시각을 보이고 있다.
Vestex의 Alejandro Ceballos 집행이사는 2025년 임금 인상 이후 이미 1만 2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2026년에는 6천 개 이상의 추가 일자리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생산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자리가 니카라과와 엘살바도르 등 인근 국가로 이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계와 경제 전문가들도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Universidad Francisco Marroquín의 Olav Dirkmaat 교수는 최저임금 인상이 정규 고용을 감소시키고 투자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Fundesa의 Jorge Benavides 분석가는 최저임금 인상의 예측 가능성 상실이 정규 고용과 신규 기업 창출 둔화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한편 CIG가 공개한 Eneic-2025(2025년 고용·소득 조사)에 따르면 농촌 지역 평균 월소득은 1,986 께짤, 도시 지역은 2,772 께짤로, 비공식 노동시장의 소득 수준은 법정 최저임금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계는 지역 현실과 괴리된 획일적 최저임금 정책이 비공식 고용 확대와 경제 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정부가 임금 인상에 앞서 인프라 개선, 법적 안정성 확보, 행정 절차 간소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적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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