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월)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과테말라 대통령이 자국을 거쳐 미국으로 향하려는 온두라스 이주민 카라반을 향해 엄격한 국경 통제 방침을 선언했다. 정식 신분 증명 서류를 소지하지 않은 이주민은 국경 진입이 전면 불허되며 즉시 본국으로 송환된다.
◇ 정식 서류 소지자만 통과… 미비자는 즉시 본국 송환
21일 아레발로 대통령은 과테말라 이민청(IGM)이 온두라스발 이주민 집단 이동에 대응해 정부 차원의 통제 조치를 총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국경 통과 기준은 매우 명확하다"며 "당국이 국경 진입 시도자들의 규정 서류 구비 여부를 엄격히 심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민청은 입국 요건을 완벽히 갖춘 사람에 한해서만 자국 영토 진입을 허가할 방침이다.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미비자는 현장에서 적발되는 즉시 온두라스로 돌려보내 필요한 서류를 갖추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이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하려면 출발지인 온두라스 본국에서 먼저 서류를 완비해야 한다"며 "서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이후에야 입국 재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400여 명 규모 카라반 북상… 국경 경계 태세 고조
이번 정부 발표는 온두라스 산페드로술라를 출발한 최소 400명 규모의 이주민 카라반이 과테말라와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이동 중인 상황에서 나왔다.
현재 과테말라 경찰(PNC)과 이민 당국은 카라반의 국경 접근에 대비해 주요 통로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Soy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