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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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22일(일)

사순절 다섯 번째 일요일(22일) 새벽, 안티구아 과테말라 San Bartolomé Becerra에서 종교 행렬용 카펫을 훼손하려 한 차량 운전자와 주민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해당 운전자는 Consagrada Imagen de Jesús Nazareno de la Caída와 Santísima Virgen de Dolores 행렬을 위해 제작된 카펫이 깔린 거리로 진입을 시도했으며, 이를 제지하려던 주민들과 언쟁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시 상황은 소셜 미디어에 확산된 영상에서 확인됐으며, 주민들이 차량을 둘러싸고 운전자를 끌어내리려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Antigua 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운전자를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일부 주민들이 차량을 뒤집는 장면도 포착됐다. 다만 경찰(PNC)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공식 신고나 접수된 사건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운전자의 신병 처리 여부나 고발 여부, 차량의 처리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소셜 미디어에서는 운전자의 행동뿐 아니라 과격하게 대응한 일부 주민들의 태도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종교적 의미가 깊은 사순절 기간에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과테말라의 Semana Santa와 행렬용 카펫 문화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국가를 대표하는 종교·문화적 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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