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4일(일)
경찰(PNC)은 5월 4일(일요일) 비야 누에바시 바르세나스(Bárcenas)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상세한 경위를 밝혔다.
이 사건은 산미겔 페타파(San Miguel Petapa)의 한 쇼핑몰에서 시작되어 바르세나스의 한 교회에서 남성 용의자가 체포되며 종료되었고, 사건에 연루된 차량은 마약단속반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PNC 대변인 세사르 마테오(César Mateo)에 따르면, 사건은 한 남성이 산미겔 페타파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민간 경비원들을 위협했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경찰은 즉시 용의자를 쫓기 시작했고, 바르세나스까지 이어진 추격전 끝에 차량을 정차시키려 했지만, 용의자는 경찰의 정지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를 시도했다.
용의자는 결국 자신이 몰던 픽업트럭에서 내려 경찰에게 총격을 가했고, 경찰도 이에 대응해 총격전을 벌였다. 이후 용의자는 인근의 가톨릭 교회로 도망쳐 안에 숨어버렸다. 당시 교회에서는 미사가 진행 중이었고, 신도들은 극도의 공포를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곧바로 교회 안으로 진입해 무력 충돌 없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25세의 다니엘 R.(Daniel “R.”)로 확인되었으며, 현장에서 총기와 픽업 차량이 압수되었다. 당국은 그의 지나치게 공격적인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당 차량을 마약 탐지견과 함께 마약단속요원들이 정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NC는 이번 사건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었던 상황을 신속하게 제압했다며 경찰의 대응을 강조했다. 그러나 사건 이후 현장에 있던 일부 주민들은 용의자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해 그를 집단 폭행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려 했으나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용의자를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