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5일(수)
보건복지부(MSPAS)는 6가지 질병을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6가 혼합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공식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어린이들은 무료로 한 번의 접종을 통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B형 간염, 인플루엔자균(Haemophilus influenza tipo B)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에드가르 곤살레스(Edgar González) 보건부 차관은 “총 60만 도즈 이상의 백신이 이미 확보됐으며, 이를 위해 약 994만 5천 께짤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아메리카보건기구(OPS)의 기금을 통해 구매됐으며, 이는 과테말라 보건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인 백신 조달을 위해 꾸준히 활용해온 주요 경로다.
곤살레스 차관은 “이 제도는 백신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OPS의 구매 메커니즘을 계속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PS/WHO 과테말라 대표인 알마 모랄레스(Alma Morales)는 “이번 백신 도입은 공중보건의 형평성 증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백신을 맞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건강 형평성과 국민 복지의 약속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병원담당 차관 마리아 델 로사리오 오로스코(María del Rosario Orozco)는 부모와 보호자들에게 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그녀는 “모든 백신은 안전하고 무료이며 생명을 구한다. 각 백신은 질병으로부터 아이를 지켜주는 강력한 방패”라고 강조했다.
이번 6가 백신은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18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진다.
미리암 카넷(Miriam Canet) 예방의학국 국장은 “한 번의 백신이 한 생명을 지키고, 가족에게 안심을 주며, 더 건강하고 강한 나라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과테말라 정부가 예방 중심의 공중보건 강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일환으로, 특히 영유아기 전염병 예방률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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