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1일(목)
최근 백일해(tos ferina)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전체 사례의 43%가 수도인 과테말라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감염 비율이 높아 보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최근에는 산 마르코스(San Marcos) 지역에서도 2건의 추가 사례가 보고되었다.
보건사회부 역학 전문의 에리카 가이탄(Ericka Gaitán) 박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58명의 백일해(tos ferina) 환자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대다수가 5세 미만 아동이다. 특히 과테말라시에서 발생한 43%의 사례 중 72%가 5세 미만 아동으로, 이들은 심각한 상태로 보고되었다.
산 마르코스 지역 병원 당국은 최근 병원 내에서 2건의 백일해(tos ferina) 사례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환자는 지속적인 기침 증상을 보인 의료진이었으며, 두 번째 환자는 중증 상태로 입원한 1세 미만 영아였다.
가이탄 박사는 전국적으로 보고된 백일해(tos ferina) 사례들이 개별적인 발병이며 항생제 치료로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세 미만 영아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덧붙이며, 어린아이들의 백신 접종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상민 클리닉은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영유아와 임산부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장하고 특히 6개월 미만 영아는 스스로 예방이 어려운 만큼, 부모와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국립병원과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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