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7일(수)
루즈벨트병원 내과병동에서 최근 백일해(tos ferina)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병동과 환자 방문이 폐쇄됐다. 이에 따라 박상민 클리닉은 백일해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에 대해 지역사회에 경고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여름과 가을철에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이르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치명적인 합병증에 이를 수 있다.
영유아는 기관지 폐렴·무기폐·뇌출혈·경련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자는 반드시 비말 격리를 해야 하며, 항생제를 시작한 경우 5일간, 치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증상 발생 후 3주까지 격리해야 한다.
박상민 클리닉은 “백일해는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며 영유아와 임산부의 예방접종을 강력히 권장했다. 특히 6개월 미만 영아는 스스로 예방이 어려운 만큼, 부모와 가족이 함께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 고리를 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접종은 국립병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