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9일(화)
과테말라시는 오늘(4월 30일, 수), 전직 자원순찰대(expatrulleros)들의 시위로 인해 과테말라시 중심가 일대에 교통 혼잡과 트랜스메트로(Transmetro) 노선 변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PMT에 따르면, 시위는 오전 9시부터 국회의사당 뒤편인 소나 1의 8번가와 9번 거리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트랜스메트로 1호선은 5번가로 우회한 후, 10번가와 12번가를 거쳐 기존의 8번가 노선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metra의 Amílcar Montejo 국장은 북쪽으로 향할 경우 3번가 및 1번가, 남쪽으로 향할 경우 10번가 및 12번가를 우회도로로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시위를 예고한 expatrulleros는, 과테말라 내전(1960~1996) 당시 군부가 조직한 ‘자원순찰대(PAC, Patrullas de Autodefensa Civil)’ 소속 전직 대원들로 이들은 주로 농촌 지역의 마야 원주민들로 구성되어, 게릴라 감시 및 군 보조 임무에 투입되었으며, 상당수는 강제로 동원된 인원들이다.
전쟁 이후에도 이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대해 국가의 보상 및 연금 지급을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으나 과거 이들의 활동이 일부 인권 침해 논란과도 연관되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이들의 시위 목적이나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단순 시위인지 도로 봉쇄인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