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Feb
08Feb

2026년 2월 8일(일)

과테말라 정부가 2026년 1월부터 쿠바 의료진 파견과 관련한 협정을 점진적으로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보건 분야 협력 협정 자체는 유지된다.

외교부(Minex)는 쿠바와 체결한 보건 협력 협정 가운데 의료여단 파견 부분을 단계적으로 종료한다는 내용의 외교 공문을 쿠바 대사관에 공식 통보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의료여단원들의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갱신이 중단된다.

보건복지부(MSPAS)는 구체적인 출국 일정과 운영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협정은 2024년 갱신돼 2027년까지 유효하지만, 쿠바 의사들의 체류 기간은 MSPAS가 정하게 된다. 

쿠바 의료여단은 1998년 허리케인 미치 이후 19명의 전문의가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파견되며 시작됐고, 2002년 11월 20일 양국은 보건 협력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현재 약 420명의 쿠바 의료 인력이 과테말라 공공보건 체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인력의 45%는 Quiché, Petén, Alta Verapaz에 집중돼 있다.

이 가운데 336명은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역학, 외과, 마취과, 안과 등 전문의이며, 65명은 간호 및 기술 인력이다. 각 의료진은 월 7,000 께짤의 수당을 받으며, 주거·공공요금·의약품·항공료 등을 포함한 1인당 총 지원 비용은 약 10,000 께짤로 추산된다.

2025년 7월 미국 정부는 쿠바 의료여단 활동을 지지하는 중미 공무원에 대해 비자 제한을 발표하며, 이 프로그램이 강제 노동과 연관돼 있고 쿠바 정부에 이익을 제공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과테말라 보건당국은  2025년 11월, 과테말라에서 27년간 16개 주, 107개 시, 16개 국립 병원과 모자보건·안과 센터에서 활동한 쿠바 의료여단에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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