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화)
과테말라 축구대표팀이 11월 18일(화) 저녁,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수리남을 3-1로 제압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이미 월드컵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경기였던 만큼 승리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은 이루지 못 했다.
과테말라는 이날 El Trébol 경기장에서 Darwin Lom, Olger Escobar, Óscar Santis가 차례로 득점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시간 4분에 수리남이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이번 승리로 Concacaf 예선 A조에서 승점 8점으로 3위를 기록하며 일정을 종료했다.
북중미 지역 예선 A조는 파나마 12점, 수리남 9점, 과테말라 8점 및 엘살바도르가 3점을 얻은 상태로 지금까지 2026년 월드컵 진출이 확정된 국가는 개최국인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를 포함해 총 39개 팀 이다. 한국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이제 남은 월드컵행 티켓 수는 UEFA 플레이오프(PO) 4장, 북중미 3장, 대륙간 PO 2장 등 총 9장으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 국가는 총 48개 국가다.
과테말라는 비록 순위 상승이나 본선 진출과는 무관한 결과였지만, 홈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투혼을 보여주며 긍정적 인상을 남겼다.
이제 대표팀의 시선은 2030년 월드컵을 향한다. 하지만 그 전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가장 큰 이슈는 Luis Fernando Tena 감독의 거취다. 감독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과테말라 축구협회가 새로운 지도자를 찾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향후 재정비를 위해 내년 3월 중 친선경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대표팀은 해당 일정을 계기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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