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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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31일(일)

과테말라가 독립 204주년을 맞아 9월 1일부터 공식 기념 행사를 시작한다. '국가 독립 선포(Proclamación de la Independencia Nacional)'와 '애국 불꽃(Fuego Patrio)' 점화를 시작으로, 중앙아메리카 전역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횃불 봉송과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한 달 내내 이어진다.

과테말라 정부가 발표한 공식 일정에 따르면, 9월은 전국이 독립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 성스러운 불꽃: 9월 1일, 헌법 광장에서 '애국 불꽃'이 점화되며 독립 기념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 불꽃은 9월 3일 '중앙아메리카 평화와 자유의 성화(Antorcha Centroamericana por la Paz y la Libertad)'로 이어져 엘살바도르 국경까지 봉송된다.
  • 문화와 예술: 9월 7일에는 국립극장에서 '과테말라 노래 갈라(Gala de la Canción Guatemalteca)'와 '대형 마림바 앙상블(Gran Ensambles de Marimba)' 공연이 열려 국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한다.
  • 독립의 날: 독립 기념일 전날인 9월 14일에는 공공 및 사립 기관의 '횃불(Antorchas)' 점화식이 오벨리스코 광장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독립 기념일 당일인 9월 15일에는 대통령의 메시지 발표와 함께 '시민 학교 퍼레이드(Desfile Cívico Escolar)'가 헌법 광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 기념과 성찰: '베렌 맹세자(Conjurados de Belén)'를 기념하는 행사(9월 10일)를 통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시민대학 연극 발표회(9월 11일)를 통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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