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수)
올해 첫 4개월 외국인 관광객 112만 명 유치…북미·유럽 고부가가치 시장이 성장 견인
과테말라 관광산업이 2025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데 이어, 2026년 들어서도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과테말라관광청(Inguat)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지난해 비거주 방문객 336만1,843명을 유치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로, 관광 회복세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발생한 외화수입은 약 13억9,0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 국내 관광도 활기를 보였다. 지난해 과테말라 국내에서는 약 2,700만 건의 관광 이동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규모는 Q542억으로 추산됐다.
외국인 관광수입을 케찰화로 환산해 국내 관광 소비와 단순 합산하면, 2025년 과테말라 관광 관련 소비·수입 규모는 약 Q649억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과테말라 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2025년 과테말라 명목 국내총생산(GDP)과 비교하면, 관광 관련 소비·수입 규모는 약 7% 안팎에 해당한다. 다만 이 수치는 관광산업의 공식 GDP 기여율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수입과 국내 관광 소비를 합산해 국가 경제 규모와 비교한 추산치다.
올해도 관광산업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과테말라를 찾은 비거주 방문객은 112만6,25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월별로는 1월 30만4,118명, 2월 28만1,415명, 3월 29만5,491명이 입국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4월에는 24만5,230명으로 일시적인 감소가 나타났지만, 당국은 성주간 이후 나타난 계절적 요인으로 분석했다.
과테말라 관광청과 한-과테말라 상공회의소의 전통적인 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매년 약 10,000명 안팎의 한국인 관광객 및 비즈니스 방문객이 과테말라를 찾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프랑스 등에서 온 관광객 증가가 두드러졌다. 특히 북미와 유럽 관광객은 평균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소비 규모가 커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관광 당국은 문화 관광, 미식 관광, 공동체 관광, 럭셔리 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중심으로 국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공항 시설 개선과 지역 정체성을 살린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외화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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