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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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8일(수)

최대 100미터까지 건물 높이를 허용했던 결의안 RES-DS-84-2020이 폐지된 이후, 항공 안전을 해치지 않으면서 고층 건축이 가능한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됐다.

민간항공청(DGAC)은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AILA) 인근, 특히 과테말라시티 소나 11 지역을 중심으로 건축물 높이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이는 최신 기술 연구가 완료될 때까지의 예방 조치라고 설명했다. 

기술 검토 결과, 명확한 기준 없이 고층 건물을 허용할 경우 항공기의 접근 경로와 시각적 기동 공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Guatevisión이 주최한 ‘Guatemala No Se Detiene’ 포럼에서 당국, 개발업자, 도시계획 전문가들은 기술적 검토와 도시 계획, 적절한 입지를 전제로 할 경우 40층이 넘는 고층 건물도 과테말라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건설통신부 측은 수직 주거가 교통 혼잡 완화와 도시 효율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항공 운영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전국주택건설협회(Anacovi)는 이미 기반 시설과 일자리가 갖춰진 지역에서는 도시 외곽 확장보다 수직으로 성장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항 영향권 밖 지역은 물론, 영향권 내에서도 기술적 근거가 있다면 고층 건설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공항 영향권은 활주로를 기준으로 약 3~4킬로미터까지이며, 4킬로미터를 넘어서면 허용 높이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과테말라시의 복잡한 지형 특성상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40층 이상 건축이 가능한 지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현재 과테말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소나 14에 소재한 Premiere Club으로, 약 101 m 높이에 31층이다. 다만 신축 중인 “Altaire” 건물은 완공될 경우 112 m, 32층으로 과테말라 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예정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지형, 항공 안전, 밀도, 토지 이용, 서비스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계획이 필요하며, 민관과 학계가 함께 참여하는 명확한 기준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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