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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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11일(화)

11일, 과테말라 전역을 강타한 강풍으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진 나무에 깔리며 숨지는  등 사고 잇따랐다

11월 11일(화) 오전, 국도 14호선 82km 지점에서 강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가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위로 쓰러지며 운전자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다른 한 명은 부상을 입고 Antigua Guatemala 국립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역 소방대에 따르면, 사고 당시 Ciudad Vieja 소속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에게 응급 처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현장에 남은 사망자는 관련 당국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11일, 과테말라 북쪽에서 유입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각종 긴급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María Paula Salguero 대변인은 Izabal 주 MoralesPuerto Barrios 지역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있었으며, 과테말라 주에서는 강풍으로 Villa Canales 등 에서 나무 쓰러졌고, Sacatepéquez 주Antigua Guatemala에서는 주택 지붕의 철판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보고됐다. 

San Lucas Sacatepéquez에서는 나뭇가지가 도로와 전신주 위로 떨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Santa Catarina Pinula의 교통경찰(PMT)은 소나 10의 19번가와 10번가에서 나무가 쓰러져 교통이 차단됐다고 보고했다. 또 소나 13Avenida Las Américas와 6번가에서는 나무가 차량 위로 떨어져 차량이 부분적으로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San Miguel PetapaLos Álamos 주택단지에서는 광고판이 도로 위로 떨어졌으나 제거 작업을 진행, 통행에 지장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또한 Villa CanalesSanta Elena Barillas 방향 27km 지점에서는 쓰러진 나무가 도로 양방향을 막았고, Santa Catarina Pinula에서는 강풍으로 페르골라 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Villa NuevaLa Esperanza 주택단지에서는 주택 위로 나무가 쓰러져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EEGSA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증가에 따라 ‘경보’를 발동했다. 

EEGSA는 Mixco, San José Pinula, Fraijanes, Villa Canales, Villa Nueva 등의 일부 지역에서 정전 신고가 다수 접수됐으며, 복구팀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불안정으로 신호등 작동이 멈추기도 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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