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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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8일(목)

분화 중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에 관광객들이 오른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확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테말라관광청(Inguat)이 해당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영상에는 낙석과 용암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위험을 피해 달아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를 두고 Inguat는 관광객들이 스스로 생명을 위협했을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구조대원들의 안전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된 영상은 TikTok 계정 @kaleyekiyor에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는 영상으로, 이후 인스타그램 등 다른 소셜미디어에도 공유되며 확산됐다. 검색 가능한 관련 게시물 가운데 kaleyekiyor 계정의 인스타그램 릴스는 2026년 6월 17일 게시된 것으로 표시됐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hanaa.garcia 계정의 게시물도 함께 인용됐다.

해리스 휘트벡 Inguat 관광청장은 “푸에고 화산에 오르겠다고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며 “우리는 이미 여러 차례 경고해 왔다. 푸에고 화산은 고위험 지역”이라고 밝혔다.

Inguat는 일부 관광객들이 극적인 경험을 하거나 사진과 영상을 남기기 위해 위험 지역에 접근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분화 중인 화산은 예측하기 어려운 낙석, 화산재, 용암, 가스 등의 위험이 있어 짧은 순간에도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휘트벡 청장은 “출입이 금지된 화산에 오르지 말고 우리의 생명과 구조대원들의 생명도 위험에 빠뜨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Inguat는 관광객뿐 아니라 관광 가이드, 여행업체, 여행사에도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당국이 설정한 제한 조치를 준수하고, 위험 지역으로의 무리한 방문이나 상품 운영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Inguat는 푸에고 화산이 관광 명소이기 이전에 고위험 자연재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관광객 본인과 현장 대응 인력 모두를 보호하는 기본 조건이라고 밝혔다.당국은 이번 영상을 계기로 화산 관광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야 한다며, 관광 활동은 반드시 허용된 구역과 안전 기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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