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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8일(목)

8명 사망 사건에 군 개입 의혹…국방부 “경고 사격”, 검찰이 책임 규명

과테말라 정부가 사카파주 Huité에서 8명이 숨진 총격 사건과 관련해 군인 107명을 부대에 대기시키고 군 지휘관 2명을 지휘직에서 해제했다. 국방부는 현장에 배치된 군인들의 발포 사실을 인정했지만 경고 사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군의 발포와 사망자 발생 사이의 관계는 검찰 수사에서 규명될 사안으로 남아 있다.

사건은 지난 9월 27일 Huité에서 발생했다. 무장 인원들이 마을에 진입한 뒤 여러 장소에서 총격이 벌어져 8명이 사망했다. 이후 군용 차량이 등장하는 영상이 확산되면서 군의 현장 활동과 사건 개입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처음에는 사건 참여를 부인했다가 군 병력이 인근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은 9월 30일 국방부에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건 경위를 밝히라고 지시했다. 이어 10월 7일 미겔 에스투아르도 바리오스 마르티네스 대령이 헨리 사엔스 국방장관과 국방참모총장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군 지휘부의 책임 문제도 제기됐다. 고발 내용에는 초법적 처형 가능성을 조사해 달라는 요구가 포함됐으나, 이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다.

사엔스 장관은 8일 내부 조사 결과를 설명하며 군 병력과 차량이 마을 진입로에 검문·통제 지점을 설치하기 위해 배치됐다고 밝혔다. 군인들은 총성을 듣고 위협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변 보호를 위해 경고 사격을 했으며, 폭력 확대를 막기 위해 직접적인 교전은 피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관련 부대의 장교와 병사 107명을 사카파의 제2보병여단에 집결시키고 외출·외박을 제한하고 검찰이 요구할 때 수사 절차에 응하도록 대기 조치했다. 국방참모총장과 제2보병여단장도 지휘직에서 해제됐다. 

아레발로는 이러한 조치가 수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행정 조치이며, 군인들의 형사책임을 미리 판단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군의 발포 경위와 사망 사건과의 연관성, 지휘부의 책임 여부를 규명해야 한다. 아레발로는 피해자 가족과 Huité 주민들에게 “국가는 진실과 정의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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