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일(월)
지난 12월 1일 월요일, Aguilar Batres 도로의 육교 붕괴 현장에 시민들의 고충이 담긴 노란색 호소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곳은 지난 10월 18일, 대형 화물을 싣고 이동하던 트레일러가 육교 상판을 들이받아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지점이다.
사고 장소는 Trebol 방향 37번가에 위치한 Transmetro의 ‘하비에르 정류장’과 연결되는 육교로, 사고 발생 후 한 달이 넘도록 무너진 육교를 복구하지 못 하고 있으며, 정류장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현장에 내걸린 노란색 호소문에는 육교와 버스 정류장의 부재가 시민들, 특히 노약자에게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지적했다.
호소문에는 육교 붕괴로 인해 트랜스메트로 정류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목적지에 닿기 위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며, 특히 "고령자의 건강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지만, 육교의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당국은 해당 육교가 금속 구조물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바닥과 유리 외벽 등 복합적인 자재로 이루어져 있어, 이를 완전히 재건하는 데에는 앞으로도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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