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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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8일(월)

과테말라 아구아(Agua) 화산에서 지반 균열과 낙석 현상이 확인되면서 화쇄류(화산성 토석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Insivumeh)은 위성사진, 드론 촬영, 현장 조사 결과 Mal Paso, La Picha, La Bolsa 지역과 정상 등반로에서 수 미터에 달하는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지반 변화는 7월 8일부터 Sacatepéquez 주 Santa María de Jesús 지역에서 이어진 지진 활동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강우 시 최대 10만 입방미터의 토석류가 인근 마을과 도로를 덮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등반 자제와 위험 지역 회피를 권고했다. 특히 San Juan El Obispo와 CA-9 남쪽 도로 구간 등 8곳이 주요 위험 지점으로 지정됐다.

Conred 대변인 Valeria Urízar는 지방 당국에 대응 계획을 가동할 것을 요청하며 “가정 비상계획과 72시간 비상가방을 준비하고, 긴급 시 119로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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