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수출업계를 대표하는 Agexport가 미국의 15% 신규 관세 조치와 관련해 과테말라 경제에 미칠 영향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분석했다. Prensa Libre 보도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기존 10% 조치를 대체하는 것으로, 과테말라 전체 수출의 약 30%가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급이 예상된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15% 관세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경우다. 양국 간 무역협정상의 보호가 인정되지 않을 경우, 다수의 과테말라 제품이 신규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Agexport는 기존 면제 목록보다 적용 범위가 축소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양자 협정에 따른 관세 면제가 유지되는 경우다. 이 경우 약 70%의 수출 품목은 0% 관세 혜택을 유지하지만, 나머지 30%는 15% 관세 부담을 지게 된다. 일부 농산물과 제조·산업 제품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 번째는 재협상 가능성이다. 미국의 행정 조치가 기존 무역협정에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관세 구조가 조정될 여지가 있다. 한편 과테말라 경제부(Ministerio de Economía, Mineco)는 미국의 조치를 기술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기존 무역협정에 대한 즉각적인 변경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수출업계는 향후 협상 진전에 따라 과테말라의 대미 수출 경쟁력이 좌우될 것으로 보고, 관세 부담 완화를 위한 외교·통상 대응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