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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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3일(금)

지난 9월 25일 오후, 과테말라시 소나 9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은 청년 오토바이 운전자 라르킨 다니엘 모랄레스(Larkin Daniel Morales)가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사고 당시 모랄레스는 70세 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에 세 차례나 들이받히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 측은 그의 상태가 위중하여 절단 수술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는 사고 상황이 그대로 포착되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70세 카를로스 오비디오 아세베도 나바스(Carlos Ovidio Acevedo Navas)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법원은 중상해 혐의로 기소하고 보석금 35,000 께짤(Q35,000)을 부과하며 자택 연금 조치를 내렸으나, 검찰은 이 사건을 살인 미수로 재분류할 것을 요청하며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피해자인 모랄레스는 간호학을 전공하는 학생으로, 사고 전에는 아버지와 함께 건설 현장에서 일하며 학비를 마련해왔다. 그는 어린이를 돕는 의사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꿈이 불투명해졌다.

가족들은 모랄레스의 정신적 회복을 위해 기도와 지원을 요청하며, 가해자에 대한 법적 책임과 정의 실현을 촉구하고 있다. 지역 사회 또한 이번 사고의 정의 실현을 요구하며 #PudeSerYo(그게 나일 수도 있었다)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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