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4일(일)
주민 대표 “최소 350채 붕괴”… 교량 침식으로 교통도 위협
CONRED, 선제 대피 촉구… 25년 전 고위험 지역 지정
수도권의 San Miguel Petapa에서 Río Pinula 범람과 하천변 침식으로 주택 붕괴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피해 지역은 Guatemala주 San Miguel Petapa의 zona 7에 있는 Villa Hermosa I 주거단지 내 sector 2와 sector 4의 하천변이다. Río Pinula가 이 구역을 지나며, 인근에는 Villa Hermosa와 Boca del Monte·Álamos 방면을 연결하는 교량이 있다.
Soy502에 따르면 주민 대표 루이스 로돌포 산티소는 반복된 범람으로 최소 350채의 주택이 무너졌다고 밝혔다. 다만 집계 기간과 공식 피해 통계가 제시되지 않아 이를 최근 며칠간의 피해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는 최소 세 차례 범람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
Villa Hermosa II 주민 카를로스 피게로아는 집이 두 동강 나고 빗물이 들어오는 상황에서도 “갈 곳이 없다”고 호소했다. 일부 피해 가정은 친척이나 지인의 집으로 옮겼지만, 대피소와 지속적인 주거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량 주변에서도 침식이 진행됐다. Prensa Libre는 3일 침식 지점이 교량에서 2m도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접근해 양방향 통행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Soy502는 이후 밤에 통행이 재개됐지만 주민들이 진동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시청은 대형 바위를 쌓아 지반을 보강하고 있으나 추가 붕괴 우려는 남아 있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해당 지역이 정부 협정 제179-2001호에 따라 25년 전부터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돼 있었다고 밝혔다. 기관은 임시 복구를 넘어 기술 조사와 안전한 대체 거처 마련 등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ONRED는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선제 대피할 것을 요청했다. 추가 강우와 누적된 빗물로 범람·산사태 위험이 이어질 수 있다며 하천변과 비탈면을 피하고 당국의 안내를 따를 것을 당부했다.
재난 긴급 신고 번호는 11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