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4일(수)
파라과이 Ueno 은행 개입 사태가 금융권을 넘어 정치·사회적 위기로 번지고 있다. 야당과 여당 내 이탈파 의원들은 4일 산티아고 페냐 대통령과 페드로 아이아나 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제출했다. 은행의 지급 능력이 법정 최저 기준의 절반 아래로 떨어져 중앙은행이 개입 절차를 시작한 지 하루 만이다.
중앙은행은 우에노은행의 지급 능력이 법정 기준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며 3일 은행 정리 절차에 착수했다. 지점 폐쇄와 영업 중단으로 예금자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중앙은행 총재와 이사 1명이 사임했고, 은행 임원·경영진 8명은 검찰 조사를 받았다.
탄핵 절차 개시 요구안은 하원에서 35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됐다. 발의 의원들은 예금자들이 돈을 사용할 수 없게 된 데 대한 책임을 대통령에게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탄핵 절차가 진행되려면 하원에서 재적 3분의 2의 찬성이 필요하며, 이후 상원도 같은 비율로 책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페냐 대통령이 우에노은행 관련 기업인 우에노홀딩스의 지분을 보유했다가 2025년 4월 매각한 사실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은행 이사회 의장은 대통령과 은행의 관계를 부인했지만, 과거 우에노홀딩스 지분을 보유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원은 예금자 1인당 최저임금 40개월분까지 24시간 안에 반환 절차를 시작하고, 지급은 법 시행 후 최대 5영업일 이내 반환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