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일)
과테말라 동부의 주요 물류 통로인 CA-9 북부노선의 대서양 방면 111km 지점 Güijo 다리가 지난 토요일(22일) 대형 교통사고로 붕괴해 양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소방당국과 도로 당국에 따르면 대형 트레일러가 귀호 다리 상부 구조물과 주변 차량들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트레일러와 일부 차량은 다리 아래로 추락했고, 충돌 직후 발생한 불이 차량과 컨테이너를 뒤덮었다. 강한 충격으로 금속 구조물과 노면이 파괴되면서 다리가 사실상 통행 불능 상태가 됐다.
당국은 CA-9 북부노선 110㎞+900m 지점에 통제 인력을 배치하고, 차량을 엘란초–엘히카로–라프라과 구간으로 우회시키고 있다.
자원소방대는 현장에서 사망자 4명과 부상자 5명을 확인으며 사망자 가운데 3명은 트레일러 탑승자였으며, 나머지 1명은 도로에서 발견된 보행자로 확인됐다.
건설통신부(CIV)는 다리 상부와 노면에 심각한 구조적 손상이 발생했다며 CA-9 북부노선의 해당 구간을 즉시 폐쇄하고 23일 새벽부터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3대, 측량·용접·조적 기술진을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불에 탄 컨테이너와 잔해를 제거하고 다리의 구조적 손상을 조사하고 있다.
당국은 붕괴 지점 주변에 임시 도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통행 재개 시기와 다리의 정식 복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별도의 공식 발표가 나올 때까지 해당 구간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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