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May
18May

2026년 5월 19일(화)

중앙은행설립 80주년 기념 특별 지폐… 1,500만 장 발행, 전국에서 법정 통화로 사용 가능

과테말라중앙은행(Banguat)이 설립 8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100께짤 기념 지폐를 발행한다. 이번 지폐는 디자인 변화와 강화된 보안 장치를 적용한 특별판으로, 오는 2026년 5월 25일부터 전국에서 유통된다

알바로 곤살레스 리치 중앙은행 총재는 18일 새 지폐 발행을 발표하며, 이 지폐가 과테말라 전역에서 일반 지폐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법정 통화라고 밝혔다. 이번 발행은 과테말라 중앙은행 역사상 세 번째 기념 지폐로, 중앙은행이 통화·환율·신용 정책에서 수행해 온 역할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중은행 통해 순차 배포

새 100께짤 지폐는 중앙은행이 직접 일반 국민에게 배포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기념 지폐 발행 때와 마찬가지로 시중은행을 통해 유통된다. Banguat는 각 은행의 요청 수요에 따라 지폐를 공급하고, 이후 각 은행이 어느 지점에 얼마나 배포할지 결정하게 된다. 

당국은 기념 지폐가 다른 권종과 함께 제한 없이 유통되며, 결제나 일반 거래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수집 목적뿐 아니라 일상적인 현금 거래에서도 사용 가능한 지폐다.

1,500만 장 제작… 발행 규모 15억 께짤

Banguat는 이번 기념 지폐를 총 1,500만 장 인쇄했으며, 액면가 기준으로는 15억 께짤 규모가 시중에 공급된다. 인쇄는 폴란드 기업 Polska Wytwórnia Papierów Wartościowych Spólka Akcyjna가 맡았고, 지폐는 100% 면 섬유로 제작됐다. 

중앙은행은 지폐의 내구성과 보안성을 유지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지폐를 깨끗하고 양호한 상태로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란시스코 마로킨과 께짤새 담은 디자인

새 지폐 앞면에는 원주민 보호와 과테말라 교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알려진 프란시스코 마로킨의 초상이 배치됐다. 그의 초상은 과테말라중앙은행 건물 이미지 위에 놓여 있으며, 지폐 디자인에는 과거 첫 100께짤 지폐에서 영감을 받은 께짤새 형상도 포함됐다. 

보안 장치도 강화됐다. 지폐에는 세 개의 창이 있는 보안 Seal이 들어가며, 이 부분에는 아라비아 숫자와 마야 숫자로 표현된 100, 작품 “나우알라의 인디오”, 그리고 “EL QUETZAL ES ORGULLO CONFIANZA Y FUTURO PARA GUATEMALA”라는 미세문자가 표시된다. 자외선 아래에서는 형광 요소가 드러나 추가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같은 예술 작품을 바탕으로 한 고해상도 워터마크가 적용돼 위조 방지 기능을 더했다. Banguat는 이번 지폐가 기념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발행물이라고 설명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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