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6일(화)
과테말라에 달러 초과 공급 현상이 심화되면서 중앙은행(Banguat)이 외환 시장에서 달러를 사상 최대 규모로 매입하고 있다. 이는 수출 증가와 높은 해외 송금액 유입에 따른 것으로, 달러 강세 압력을 완화하고 환율 안정을 유지하려는 중앙은행의 개입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외환 시장에서 17억 달러 이상의 달러가 순매입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이자 사상 최고치이다.
이러한 달러의 초과 공급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출 호조, 높은 해외 송금액, 그리고 증가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에 기인한다.
중앙은행은 달러 초과 공급이 계속될 경우 께짤(Quetzal)화의 급격한 평가 절상(환율 하락)으로 이어져 수출 경쟁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시장 개입을 통해 달러를 매입하며 환율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중앙은행 총재는 께짤화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국내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환율 안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달러 대비 께짤화의 환율은 약 Q7.67 수준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