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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0일(목)

봉제공장 복귀·맞춤형 생산·신속한 납품이 5대 산업 동향

전력망·도로·항만 인프라 부족은 성장 걸림돌

과테말라 의류·섬유위원회(Vestex)는 자동화와 봉제공장 복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자인, 맞춤형 생산, 미국시장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산업의 미래를 이끌 5대 동향으로 제시했다.

알레한드로 세바요스 Vestex 회장은 Apparel Sourcing Show 2026에서 자동화 설비가 생산성과 고용을 동시에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원 60명이 하루 500벌의 바지를 만드는 공장도 자동화를 통해 같은 인력으로 2천 벌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자동화는 숙련된 재봉 기술 없이도 짧은 교육만으로 장비를 운용할 수 있게 해 공장의 내륙 이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현재 치말테낭고에는 신규 봉제공장 2곳이 들어서고 있으며, 항구 간 물류노선을 따라 추가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AI 디자인·맞춤형 생산 확대

의류 브랜드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디자인과 패턴·샘플을 신속하게 제작하고 있다. 승화전사와 DTF(Direct to Film) 기술도 발전하면서 축구 유니폼처럼 소비자별 맞춤형 제품을 중간 유통업체 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과테말라는 미국시장과 가까워 주문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2026년 월드컵 기간에는 아르헨티나와 노르웨이 대표팀, 리오넬 메시 관련 유니폼 수요에 빠르게 대응했다.

과테말라산 의류·섬유제품은 현재 미국시장의 약 1.9%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15만5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Vestex는 자동화와 기술투자를 통해 점유율을 3∼5%로 높이면 고용 규모도 두 배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력·교통 인프라 개선 시급

세바요스 회장은 산업 성장의 전제조건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송전망 확충을 꼽았다. 내륙지역의 전력망이 충분하지 않아 첨단 생산설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한 공장과 항만을 연결하는 도로망과 근로자 이동 여건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회는 있지만 경쟁할 조건을 갖춘 국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며 기술투자와 기반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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