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2일(화)
의회가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을 ‘성경의 날’로 지정하는 제5-2025호 법령을 긴급 승인했다.
이번 법안은 8월 12일(화) 의회 본회의에서 제출과 동시에 가결됐으며, 주요 발의자는 Vamos당 소속 의원들이었다.
발의 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복수의 복음주의 목사들이 의회를 방문해 참석했고, 표결 후 의원들의 발언과 성경 구절 인용에 박수를 보냈다.
일반적인 법안 심사 절차를 생략하고 ‘긴급 사안’으로 처리된 이번 ‘성경법(Ley de la Biblia)’에는, 성경 읽기 장려를 통한 가치관과 영성 함양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표결에서는 총 110명의 의원이 찬성했으며, Vamos당 외에도 Valor, Visión con Valores, Cabal, Comunidad Elefante 등 여러 정당 의원들이 성경 구절을 낭독하고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Napoleón Rojas Vamos당 의원이 제출한 ‘우선 동의안’을 통해 신속 처리됐다.
법령에 따르면, 매년 8월 첫째 주 토요일에 교육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들이 성경 읽기를 장려하고, 성경의 역사적·문화적·영적 가치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
발의 의원인 Allan Rodríguez 의원은 이번 법안 통과를 “국가에 축복을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표현하며, “하나님께서 이 중요한 법안을 위해 의원들을 감동시키고 사용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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