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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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9일(수)

흰옥수수 3주 새 퀸탈당 70.50케찰 상승
정부 “북부 수확물 출하되면 가격 하락”

과테말라에서 옥수수와 콩 등 주요 식량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식인 토르티야 판매점들은 가격을 올리거나 크기를 줄이며 원재료비 상승에 대응하고 있다.

농업축산식품부(MAGA)의 9월 4일 기준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흰옥수수 가격은 퀸탈당 273케찰로, 한 주 사이 52케찰(23.53%) 올랐다. 최근 3주간 누적 상승액은 70.50케찰이다.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28.40% 높으며, 최근 5년간 9월 가격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노란옥수수는 한 주 동안 퀸탈당 30케찰(15.79%) 오른 220케찰, 검은콩은 45케찰(8.57%) 상승한 570케찰을 기록했다. 백미는 450케찰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MAGA는 기후 여건에 따른 일부 지역의 수확량 감소와 시장 반입 물량 축소를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검은콩은 운송비와 유통 상황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수입산과 국내 비축분이 공급을 보완하고 있지만 가격 상승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 부담은 토르티야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부 업소는 1케찰에 판매하던 토르티야를 3개에서 2개로 줄였고, 다른 곳은 3개 가격을 1.25케찰로 올렸다.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크기를 줄인 곳도 있다.

국가경제연구센터(CIEN)의 우고 마울 분석가는 곡물 가격 상승이 여러 식품으로 확산되면서 근로소득의 구매력을 낮추고, 가계가 소비를 줄이거나 저축을 사용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마리아 페르난다 리베라 농업부 장관은 이번 상승이 계절적 현상이라며 북부 지역의 수확물이 시장에 공급되면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흰옥수수 무관세 수입 할당량을 11만 5천 톤으로 확대했으며, 이 가운데 4만 3천 톤은 추가 배정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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