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8일(일)
안티구아 GFC가 다시 한 번 우승을 거머쥐었다. 감정이 고조된 결승전, 영화 같은 마무리 속에 '판사스 베르데스(Panzas Verdes)'는 종료 직전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025년 Clausura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 과테말라 리그 통산 다섯 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우승은 마우리시오 타피아(Mauricio Tapia) 감독 체제에서만 네 번째로, 그의 지도력 아래 안티구아는 최근 10년간 가장 성공적인 팀 중 하나로 우뚝 섰다.
결승전 무대는 상징적인 장소인 Estadio El Trébol. 게다가 이날은 상대팀 Municipal 팀의 89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는 눈물, 포옹, 그리고 “챔피언”이라는 단어만이 울려 퍼졌다. 가장 많은 우승 경력을 가진 Municipal 팀을 상대로, 가장 어려운 원정 경기장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안티구아 팀은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티구아는 최근 10년 사이 다섯 번의 리그 우승을 달성한 구단이 되었으며, 과테말라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꾸준한 팀 중 하나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새로운 ‘aguacate'(안티구아 팀의 별칭)’는 단순한 트로피를 넘어선 상징이 되었고 그것은 투지, 끈기, 그리고 믿음의 결과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