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2일(월)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이 헌법에 정한 임기 절반에 해당하는 집권 2주년을 맞아 국회와 국민을 대상으로 국정 성과를 보고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Arévalo 대통령은 오는 1월 14일 집권 2주년을 맞아 공화국 의회와 국민 앞에서 정부 운영에 대한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와 대통령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공개 보고서를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도 함께 공지됐다.
Arévalo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국민과 정부가 함께 과테말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과테말라 국민을 위한 공개 보고서를 통해 직접 설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민 대상 공개 보고 행사는 1월 16일 금요일 오후 5시, 수도 소나 1에 위치한 중앙공원(Parque Central) 내 Concha Acústica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의 주요 성과와 함께 2026년을 위한 정부의 목표를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실 사회소통국(SCSP)에 따르면, Arévalo 대통령은 1월 14일 공화국 의회에서 열리는 정기회기 개회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헌법 규정에 따라 행정부가 입법부에 제출해야 하는 국정보고서를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일련의 일정을 통해 헌법이 정한 제도적 책무를 이행하는 동시에, 국민을 상대로 행정의 성과와 과제를 공개하는 투명성 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이 공화국 의회 정기회기 개회 기념 공식 회의에 참석해 국정보고서를 제출하는 절차는, 한국 대통령이 매년 국회에서 하는 시정연설과는 제도적 성격에서 차이가 있다.
한국의 대통령 시정연설은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과제를 설명하고 입법 협조를 요청하는 정치적 연설 성격이 강하지만 헌법에 명시된 의무 사항은 아니며, 관례와 국회법에 따라 진행되고 필요에 따라 국무총리가 대독하기도 한다.
반면 과테말라 대통령의 국회 참석은 헌법에 규정된 의무 절차로, 행정부가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 결과를 입법부에 공식 보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책 제안보다는 행정 성과와 과제에 대한 설명 책임이 중심이며, 대통령이 직접 출석해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의 시정연설이 정치적 메시지와 여야 간 긴장이 두드러지는 행사인 데 비해, 과테말라의 정기회기 개회 국정보고는 제도적 책임과 형식성이 강조되는 절차로 평가된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