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16일(목)
2026년 초 과테말라 수출이 커피와 의류 부문의 회복세에 힘입어 증가세로 출발했다. 중앙은행(Banguat)에 따르면 2026년 1~2월 수출액은 26억6,1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억8,880만 달러 증가하며 7.6% 성장했다.
품목별로는 커피와 의류·섬유가 수출 증가를 주도했으며, 설탕, 바나나, 식용 지방 및 오일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의류 부문은 전년 대비 감소세에서 반등하며 2억4,550만 달러를 기록, 12.9% 증가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6% 증가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9.6% 낮은 수준을 보였다.
섬유(원단) 부문은 반대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원단 수출은 4,790만 달러로 10.1% 줄었으며, 물량과 가격도 각각 8.5%, 1.7% 감소했다. 다만 의류 제조는 국내 생산 확대와 공장 재가동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1분기 동안 8,328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업계는 미국의 10% 관세 조치 이후 위축됐던 주문이 최근 관세 면제와 함께 회복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이 니카라과에서 과테말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흐름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동 분쟁에 따른 합성섬유 가격 상승으로 가격 측면의 회복 가능성도 제기된다.
커피는 3억 2,270만 달러로 47% 증가하며 최대 수출 품목의 지위를 유지했다. 물량은 31.1%, 가격은 12.1% 상승했다. 다만 국제 가격은 1월 최고치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변동성이 예상된다.
이 밖에 식용유와 카다몸은 각각 50.9%, 49.7%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설탕은 16% 감소했다.
업계는 고품질 커피 수요와 제조업 회복이 당분간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면서도, 국제 가격 변동과 대외 환경 변화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