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16일(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들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과테말라도 이란과 실제로 교역 관계가 있는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과테말라는 이란과 공식적인 무역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그 규모는 국가 전체 교역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극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의 대이란 수입은 최근 연간 기준으로 약 2만~3만 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주요 수입 품목은 카펫과 섬유류, 일부 기계류와 소비재 등 소규모 품목들이다.과테말라의 이란 수출 역시 제한적이다. 과거 통계 기준으로 수출액은 연간 3만 달러대에 불과했으며, 도자기 제품, 커피 및 차류, 플라스틱 제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 양국 간 교역 규모가 급격히 확대됐다는 징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과테말라의 전체 무역 구조를 보면, 미국과 중국, 멕시코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과테말라의 연간 총수입 규모가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이란과의 교역은 통계상 ‘기타 국가’ 범주에 포함될 정도로 영향력이 낮다.
이 때문에 미국이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추가 관세나 무역 제재를 단행하더라도, 과테말라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테말라의 수출과 외화 수입은 대부분 미국 시장과 중미 역내 교역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란은 전략적 교역 상대국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현재로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정책으로 구체화될지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과테말라의 경우 이란과의 교역 규모가 워낙 작아 단기적인 경제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