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18일(수)
소고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La Terminal 시장 상인들은 현재 리브라(LB)당 38~40 께짤에 판매되는 소고기가 향후 몇 주 내 48~50 께짤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IPC)에 따르면 신선 소고기는 월간 물가 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품목으로 0.0341%포인트를 끌어올렸다. 전체 물가상승률이 –0.18%를 기록했음에도, 소고기 가격 상승이 기초생활비에 상방 압력을 가한 것이다.
과테말라 축산연맹(Fegaguate)은 가격 상승의 배경으로 국제 시장 변화를 지목했다.
미국은 5년 연속 가뭄으로 가축 재고가 감소하면서 소고기 가격이 25~30% 상승했고, 수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멕시코가 중미에서 가축을 매입하면서 과테말라에서도 최근 수년간 약 10만 마리의 소가 멕시코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는 밀수 형태로 이동해 정확한 집계가 어렵다.
국내적으로는 구조적 공급 부족이 문제로 꼽힌다.
소는 임신부터 출하까지 최대 44개월이 걸려 단기간 증산이 어렵고 현재 과테말라는 연간 약 7,500만 리브라의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소비가 생산 능력을 초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사탕수수, 아프리카 팜유, 바나나 재배 확대로 전통적인 목축지가 줄어든 점도 생산 감소 요인이다.
최근 수개월간 리브라당 4~5 께짤씩 오른 소고기 가격은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업계는 농축산식품부(MAGA)와 함께 2030년을 목표로 생산 회복과 산업 공식화,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업은 약 6만 개의 직접 고용과 15만 개 이상의 간접 고용을 창출하는 만큼, 가격 안정과 식량 안보 확보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