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일(일)
라 아우로라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과테말라 민간항공청(Dirección General de Aeronáutica Civil, DGAC)은 11월 1일(토) 공항의 단수 문제를 해결하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수도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지난 10월 31일, 공항 지하에서 누수가 발견되면서 발생했으며, 그로 인해 1일(토) 오전부터 공항 일부 구역의 수도 공급이 중단됐다.
이에 공항 이용객들은 토요일 아침부터 화장실 이용 불가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불편을 호소하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항 운영 미흡을 지적했고 민간항공청은 “시설 유지보수는 외부 위탁업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과테말라항공사협회(Asociación Guatemalteca de Líneas Aéreas)의 모티 로다스 전무이사는 Prensa Libre와 Noticiero Guatevisión에 “이번 단수는 지난 10월 31일(금)부터 이미 보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모든 시스템은 언제든 고장 날 수 있지만, 공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라면 즉각적인 비상대응 계획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수는 공항 시설 관리부족과 노후화 문제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켰다.
지난 6월에도 전기 시스템 고장으로 인해 수 시간 동안 항공편 운항이 중단된 바 있으며, 당시 조사 결과 고장의 원인은 배선 노후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