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2일(수)
과테말라 교원노조(STEG)와 전국교원총회(ANM)가 13일 오전 과테말라시 Zona 1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수도 역사지구의 정부기관 주변에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STEG와 ANM이 배포한 소집문에 따르면 공식 집결 장소는 헌법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이며, 행사는 오전 8시 시작된다. 일부 지역 조합원에게는 오전 7시 30분까지 도착하라는 안내가 전달됐다. 다만 소집문에는 별도의 행진 계획이나 공식 종료 시각이 명시되지 않았다.
과테말라시 EMETRA는 집회 영향권으로 헌법광장을 비롯해 대통령궁, 국립문화궁전, 공화국 의회와 헌법재판소 주변을 지목했다.
교통당국은 역사지구를 통과해야 하는 운전자들에게 Asuncion 대로, Elena 거리, Olimpico 다리, Marti 거리 등을 우회도로로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과거 유사 집회 사례를 근거로 행사가 오후 3∼4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교통당국의 예상일 뿐 노조가 발표한 공식 종료 시각은 아니다.
이번 집회의 핵심 요구는 예산 항목 021·022로 고용된 교사를 경쟁채용 절차를 거쳐 항목 011로 전환하는 것이다. 021은 임시 증원 인력, 022는 계약직, 011은 상시 정규직에 해당한다.
노조는 또한 교원의 승진·등급·경력 체계를 규정하는 입법령 제1485호 ‘국가 교직 존중 및 등급분류법’ 개정에 반대하고 있다. STEG는 일부 개정안이 교원의 권리와 기존 승진체계를 약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교육복지 확대도 주요 요구사항이다. 노조는 학생 1인당 하루 학교급식비를 현재 Q6에서 Q25로 인상하고, 모든 학교에 액상우유 한 잔을 매일 제공하는 ‘우유 한 잔’ 사업과 학생용 신발·교복 지원을 국가 긴급 사안으로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의회에서 검토되는 방안은 급식비를 Q6에서 Q10으로 올리는 수준이어서, STEG가 요구하는 Q25와는 차이가 크다.
노조는 이밖에 연료 가격과 가정 기본생필품 가격 통제, 국내 치안 불안에 대한 정부 대책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에는 교육부와 STEG 사이에 누적된 임금 및 단체협약 갈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지난 1일부터 공립교사 14만여 명에게 3% 임금 인상을 적용했지만, STEG는 당초 요구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일방적 결정이라며 이를 “모욕적인 인상”이라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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