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May
05May

2025년 5월 5일(월)

과테말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와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이 함께한 제5회 ‘K-Day 과테말라’ 축제가 5월 4일 과테말라시 Parque Industria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약 8,000명이 참가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켰다.

행사장에는 민주평통이 운영한 ‘평통관’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평화 메시지를 남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기놀이와 재기차기 등 한국 전통 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한 가운데 특히 22명의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행사를 도우며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혔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K팝 경연대회로, 과테말라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와 응원이 이어졌다.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참가팀들의 향상된 춤과 노래 실력은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현지의 한류 열풍을 실감케 했다. 

'내일은 국민가수'와 '미스터트롯3' 등에 출연한 한국의 가수이자 유튜버 ‘니후(Nihoo)’도 현장을 찾아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과테말라에서 태권도 보급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진수 사범의 태권도 시범은 절도 있는 동작과 송판 격파 등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한국 음식 부스에서 선보인 다양한 한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문화도 전해졌다.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K-Day 과테말라 축제는 한국과 과테말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문화 행사를 통해 양국 간 유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미협의회 과테말라지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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