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월)
과테말라의 생활비 상승이 가계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통계청(INE)에 따르면 도시 지역의 4인 평균 가구가 식료품과 주거비, 공공요금 등 기본 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월 Q9천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 참석한 오스카르 호세 차베스 INE 청장은 최근 기초 식료품 바구니와 확대 기초생활비 자료를 발표하며,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식료품, 임대료, 외식비, 프로판가스 가격 인상을 꼽았다.
INE에 따르면 현재 과테말라의 평균 가구 구성원 수는 4명이다. 이는 출산율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과거보다 줄어든 수치다.
도시 지역의 기초 식료품 바구니 비용은 1인당 Q941.86으로 집계됐다. 이는 4월보다 Q5.34 오른 금액이다. 이에 따라 도시 지역 4인 가구가 한 달 동안 식비만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약 Q3,767.44로 계산된다.
농촌 지역의 경우 기초 식료품 바구니 비용은 1인당 Q726으로, 전월보다 Q3.95 증가했다.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Q2,904가 식료품 구입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료품 외에 주거비와 서비스 비용 등을 포함한 확대 기초생활비는 더 큰 부담으로 나타났다. 도시 지역의 확대 기초생활비는 1인당 Q2,280.23으로, 한 달 사이 Q12.90 올랐다. 이에 따라 도시 지역 4인 가구가 기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금액은 월 Q9,120.92에 달한다.
농촌 지역의 확대 기초생활비는 1인당 Q1,428.7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Q7.77 증가한 수치이며,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 Q5,715.08이 필요하다.차베스 청장은 기초 식료품 바구니 안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항목은 집 밖에서 소비하는 음식과 음료라고 설명했다. 식당, 카페테리아, 간이식당 등에서 판매되는 점심 가격이 오른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양파와 감자 가격이 상승했으며, 육류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판가스 가격 상승도 가계 부담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INE에 따르면 5월 기준 25파운드 가스통의 평균 가격은 Q110이었다. 35파운드 가스통은 5월 Q154에서 6월 초 Q161로 올랐다. 1월과 비교하면 두 제품 모두 Q12에서 Q17가량 상승했다.
100파운드 가스통은 Q392에서 Q460으로 올라 Q68의 인상폭을 기록했다.
차베스 통계청장은 올해 기록된 연료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기초생활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6월 15일 국회에서 보스(Vos) 정당 의원단과의 소환 질의 중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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