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화)
과테말라가 18년간 중단됐던 국제입양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입양위원회(CNA)는 국제입양 절차 재개를 위한 교육을 마치고, 앞으로 행정 절차 마련과 해외 중앙당국과의 공식 접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의 국제입양은 2007년 말부터 사실상 중단 절차에 들어갔고,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중단 상태가 이어졌다. 당시 과테말라에서는 아동 매매, 불법 입양, 친부모 동의 조작, 납치 의혹, 민간 브로커 중심의 부실한 절차 등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따라 과테말라는 국제입양 제도를 국제 기준에 맞게 개편하기 위해 새 입양법을 마련하고, 국가입양위원회(CNA)를 중심으로 제도 정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신규 국제입양 절차는 장기간 재개되지 않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제입양을 윤리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한 기준과 절차가 다뤄졌다. CNA는 절차가 1993년 국제입양에 관한 헤이그협약에 따라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A 사무총장 Estuardo Mejicano는 국내에서 입양 대안을 찾기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에게 해외 가정을 찾을 기회를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2026년 3월 국제사법에 관한 헤이그회의(HCCH)의 93번째 회원국이 됐으며, 이에 따라 입양 관련 국제 규범 논의에도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CNA는 앞으로 행정 절차를 구체화하고 다른 국가의 중앙당국과 협력해 국제입양 재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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