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6일(수)
과테말라 한인 청소년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직접 말로 표현하는 ‘2026 평화통일기원 청소년 웅변대회’가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 과테말라 한인회관 3층에서 열린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 과테말라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이다. 주과테말라 대한민국대사관과 재과테말라한인회, 과테말라 한글학교도 함께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다. 한글학교와 한마음학교 학생은 물론, 과테말라 한인사회와 연계된 다문화가정 청소년도 국적과 관계없이 참가할 수 있다.
예선 참가자는 원고를 단순히 읽는 방식이 아니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3∼5분 분량의 웅변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9월 1일부터 19일까지며, 참가 영상은 이메일(guatepuac@gmail.com)로 보내면 된다. 주최 측은 영상 심사를 거쳐 9월 20일 전후 본선 진출자 1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본선은 10월 3일 오후 2시 한인회관 3층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3294-9095로 문의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과 민주상, 평화상, 통일상, 공존상으로 구성된다. 대상 1명에게 Q2,000, 민주상·평화상·통일상 각 1명에게 Q1,500씩 지급된다. 공존상은 3명을 선정해 각각 Q800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본선 진출자 15명 전원에게 Q500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과테말라지회의 청소년 평화통일 행사는 2012년 공개된 민주평통 과테말라지회장 인터뷰에서도 청소년 웅변대회와 글짓기대회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민주평통이 발간한 2022년 8월호 월간지 「평화+통일」에도 과테말라 한인 2세들이 ‘평화통일 기원 웅변대회’에서 발표하는 모습이 소개되기도 했다.
민주평통 중미·카리브협의회는 2025년 5월 17일 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지역대회를 거쳐 한국에서 열린 해외 청소년 통일골든벨 결선에서는 과테말라지회 소속 이예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과테말라지회는 2025년 과테말라 K-Day에서도 청소년들이 팀을 구성해 50개의 문제에 도전하는 평화통일 골든벨 결선대회를 열기도 하는 등 한인·현지 청소년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를 배우고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인근 국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중미·카리브 지역 통일골든벨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5월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지역대회에서는 멕시코의 이수아 학생이 1위, 과테말라의 이예경 학생이 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7명이 장려상을 받아 모두 9명이 수상했다.
올 해 5월 16일 열린 중미·카리브 청소년 평화·통일 골든벨은 지역 거주 중·고등학생과 현지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 1명에게 500달러, 우수상 1명에게 200달러, 장려상 7명에게 각각 100달러가 지급됐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20달러의 참가상이 제공됐다.
이번 과테말라 청소년 웅변대회는 지식을 겨루는 퀴즈 형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직접 말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