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Apr
06Apr

2026년 4월 6일(월)

과테말라의 전력 수요가 지난 3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계속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성장과 전력 사용자 확대, 계절적 요인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전력거래소(AMM)에 따르면 2026년 3월 11일 전력 최대 수요는 2,263.23메가와트(MW)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25년 기록인 2,204.22MW보다 59.01MW(6.46%) 증가한 수치다. 

해당 기록은 지난 3월 10일 한 차례 경신된 이후 다시 상향된 것으로, 두 경우 모두 오후 7시경 발생했다. Semana Santa 이전 시기에는 생산 활동과 기후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분석된다. 

전력 수요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AMM은 올해 안에 새로운 최대 수요 기록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12월 역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전력망 시스템(SNI)를 통한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발전 설비 확충과 일부 설비 재가동이 공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한랭 전선의 영향으로 평년 대비 수력 발전 기여도가 증가한 점도 공급 여력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약 4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이 신규로 가동되며 전력 시스템의 공급 능력을 보완하고 있다. 수력, 바이오매스, 석탄 등 다양한 에너지원으로 구성된 발전 구조도 안정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전력 수요와 함께 소비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2월 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으며, 1분기 전체로는 3~4% 증가가 예상된다. 

수요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전력 보급 확대가 지목된다. 배전사는 매년 약 2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농촌 전력화 사업 재개와 중소 산업 성장도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에너지 당국은 전력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서는 전력 시스템 비상사태를 선언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기상청이 El Niño 발생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향후 기후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기 요금은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소폭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에너지 믹스에서 석유 비중이 감소하고 있어 단기적인 요금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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