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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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4일(목)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은 지난 12월 1일 기준 과테말라의 외환보유액(RMI)이 미화 320억 5천390만 달러에 도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과테말라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보유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77억 5천1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외환보유액은 10년 만에 312% 증가해 243억 6천1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 보유액 증가는 과테말라 정부의 최근 유로본드 발행을 통해 유입된 대규모 달러 자금, 그리고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해외 송금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외환보유액은 국가가 외채 상환이나 수입 결제 등 외화 의무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현재 과테말라의 규모는 약 1년치 수입 대금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국제통화보유액은 외국과의 무역·금융 거래, 해외에서 들어오는 송금 등을 통해 확보되며, 국제시장에서 널리 통용되는 외국 통화 또는 고신뢰도의 외화 자산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내 통화인 케찰(Quetzal)이 국제 결제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필수적인 요소이며, 가장 널리 사용되는 통화는 미국 달러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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