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3일(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란의 대응으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테말라에서도 연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주유소협회(Ageg)의 Enrique Meléndez 사무총장은 현재 과테말라에는 연료 공급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몇 주 동안 국제 시장에서 원유와 석유 제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그 영향이 국내 연료 가격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léndez에 따르면 현재 지정학적 갈등이 직접적으로 연료 공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국제 시장에서는 갈등에 따른 위험 요인이 가격에 반영되면서 최근 몇 주 동안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에너지광산부(MEM)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들어 과테말라의 연료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 셀프서비스 평균 가격 기준으로 고급 휘발유는 1월 12일 갤런당 27.29 께짤에서 2월 23일 29.57 께짤로 올랐으며, 일반 휘발유는 26.29 께짤에서 28.57 께짤로 상승했다. 디젤은 같은 기간 24.89 께짤에서 27.75 께짤까지 올랐다.
또한 주유소협회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3월 2일 기준 수도권 셀프서비스 평균 가격은 고급 휘발유가 갤런당 30.59 께짤, 일반 휘발유가 29.59 께짤, 디젤이 28.29 께짤로 나타났다. 이는 2월 23일과 비교해 고급 휘발유와 일반 휘발유는 약 1.02 께짤, 디젤은 약 0.54 께짤 상승한 수준이다.
Meléndez는 향후 가격 움직임은 중동 지역 갈등의 전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과테말라의 연료 재고가 일반적으로 약 15일에서 20일 정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며 현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테말라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연료는 미국에서 공급되며, 특히 미국 걸프 연안과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유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이 주요 공급원이라고 밝혔다.
Meléndez는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가격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중동 갈등이 계속될 경우 국제 유가와 국내 연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