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Jan

2026년 1월 4일(일)

과테말라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재건을 촉구하는 동시에, 라틴아메리카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조직범죄와 마약 밀매의 위협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과테말라 정부는 4일,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공유한 공식 성명을 통해, 2024년 7월 28일 실시된 논란의 선거 이후 제도적 재건을 모색 중인 베네수엘라 국민들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의 이 같은 입장은 Nicolás Maduro 정권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은 다른 국제 행위자들의 입장에 동참하는 것으로, 성명에서는 Maduro가 1월 3일 새벽 미군에 의해 체포됐다는 상황도 언급됐다.

또한 성명은 “베네수엘라 국민은 이제 민주적 제도성을 재건할 기회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제법과 베네수엘라 국내법의 틀 안에서 포용적이고 평화적인 정치적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과테말라가 이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는 이와 함께 초국가적 조직범죄와 마약 밀매가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정치적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과테말라 내에서 불법 구조와 조직범죄가 사법기관을 장악하려는 시도가 드러난 최근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역내 국가들이 직면한 공통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는 조직범죄의 정치권 침투를 차단하기 위해 역내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모든 대응은 국제법과 분쟁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을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주요 흐름 속에서 과테말라가 적극적인 외교적 메시지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은 1월 4일 일요일 오후 8시, 전국 방송을 통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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